작년 이맘때쯤 토단비 650강의를 수강한 뒤 690점을 맞고나서 수강후기를 올렸었던 학생입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14년도 2월 마지막 토익시험에서 690점 (LC 415 / RC 275)

15년도 2월 8일 토익시험 885점

15년도 2월 28일 토익시험 915점(LC 455 / RC 460)을 받았습니다.

690점을 맞은 후 1년간은 토익공부를 다시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전공 공부로 인해 토익공부할 시간을 낼 수

없었습니다.

다른 수강생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어떻게 공부해서 이런 점수를 맞을 수 있었는지 제가 공부한 방법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토익졸업코스 수강생이라서 듣고 싶은 강의를 맘대로 골라서 들을 수 있었어요.

제가 수강했던 강좌는 650강좌, 750강좌, 900강좌 입니다. 전부다 완강한건 아니구요 따로 공부하면서 특히 어려웠던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일단 RC먼저 설명드리자면 가장 중요한건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파트5에서 문제를 봤는데 이 문제가 품사구별 문제인지 접속사와 전치사를 구별하는것인지 기타 등등, 문제를 딱 보고 "아 이 문제는 00를 고르면 되겠구나 " 라는 느낌이 올 정도가 되려면 개념이 확실이 잡혀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접해서 위와 같은 판단이 재빨리 되야만 파트 5,6에서 시간을 벌 수가 있고 파트7을 여유있게 풀수가 있어요.

제가 개념을 정리 하기위해서 했던 방법은 750강좌인 토마토 베이직 RC 책을 개념한번 쭉읽고 문제를 다풀어본 뒤, 나만의 개념노트를 직접 필기해서 작성했습니다.

노트에는 개념별로 예문이나 예제를 정리해서 알아 보기 쉽게 정리하였고, 나중에 새로운 것들을 추가할 수 있도록 별도로 여백도 중간중간 남겨두는 식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풀며 특히 어려웠던 문제나, 맞았지만 헷갈리는 문제들은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정리해두었습니다.

RC의 점수는 파트 5,6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는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약 2달간 토익공부를 집중적으로 하면서 모의고사를 약 20회정도 풀어본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문제를 풀면서 자신만의 시간관리 비법과 문제풀이 스킬을 익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C의 경우에 강사님들께서 말씀하시듯이 어휘를 많이 외우시고, 문제를 많이 접해봐야 합니다.

파트 3,4의 경우 문제를 무조건 먼저 읽어놓는 것을 원칙으로하고 풀었습니다. 안읽어 놓고 대화를 듣게되면 바로바로 풀기가 쉽지않아요

아 그리고 파트 2의 경우에 자주쓰이는 의문사 질문이나 대답 같은것들을 외워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why don't you ~ ? 이런것들 말이죠

그리고 토단비 900강좌를 들으시려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해당 문제집에 있는 문제들은 실제 시험보다 훨씬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파트7의 경우에는 지문도 엄청 길구요. LC같은 경우에도 대화도 약간 길게 느껴질 뿐더러 문제의 지문마저 깁니다.

잘하시는 분들은 잘 푸시겠지만 저는 시간맞춰 풀기가 약간 힘들었습니다. 5회 분량이지만 고난도 문제 연습을 통해서 실력을 키우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 강사님께서 세밀하게 설명해 주시니까요.

말이 엄청 길어졌는데 토익점수 몇점대를 노리시는 분들인지는 제가 잘 모르지만

제가 많은 점수향상을 얻을 수 있었던 노력들 (개념 정리, 오답 정리, 많은 문제 풀이)을 여러분도 한번 실행해 보신다면 저와 같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할수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성적표는 인증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