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고등학생때 영어와는 담을 쌓고 지냈기 때문에 대학생이 되어서도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원하고 싶은 곳에는 토익점수 700이 꼭 필요했고, 영어가 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대학 2,3학년 때까지도 토익 300-400점대였던 저는 4학년 때부터 토익에, 정확히 말하자면 영어라는 세계에 입문했고, 토익을 한다기보다는 기본적인 문법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4학년 여름방학에는 기초 문법 다지기, 영어단어 외우기 및 토익이라는 시험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기초를 다지고 단어를 외우니 500점대가 되더군요. 그 후에 다른 인강 사이트에서 600점대 인강을 듣고 졸업 전 겨울방학때 600점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그 후 돈이 아까워서 700점대 강의는 안 듣고 계속 그 책으로 공부했는데 그 점수 이상 올라가지 않더군요. 고민 끝에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토마토 토익 700점 강의를 듣게되었습니다. 인강을 들으면서 놀란건 우선 제가 600점대 강의나 700점대 강의나 별 차이 없겠지 라고 생각했던거에 비해 토익 700에 관련된 강의에는 다양한 스킬들이나 팁 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RC 강사님이 그런 부분을 잘 알려주셨는데, 그 덕에 210~220점대를 벗어나지 못한 저의 RC점수가 695점을 받을 때는 320점이 그리고 이번에 710점을 받았을 때는 315점이 되는 놀라운 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겨울방학 이후 다른 공부 때문에 토익에 손을 놓고있다가 목표점수인 700점을 못 넘은게 마음에 걸려서 한 달 정도만 토익에 올인하자는 생각으로 이 강의를 들었고, 강의도 많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15일 정도만에 RC/LC강의를 한번에 다 듣고 이 강의를 들은지 17일 만에 강의 후 첫 토익을 보았습니다. 그때는 전체적인 강의를 1번만 듣고 문제집의 문제를 한번만 풀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700점은 아니고 점수가 600점대 중반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기에 바로 다음 시험인 5월 13일 토익을 연달아 접수하였습니다.

그 후 2주 좀 더 넘게 토마토 토익책을 계속 복습하고, 토익 모의고사도 꾸준히 풀어보면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점수가 나왔는데, 강의 수강 후 처음 본 토익은 695점, 바로 그 다음 5월 중순에 본 시험은 710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강의 수강 후 한달 만에 700점대가 된 거죠. 그렇게 안나오던 700점대가 나오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안 오르던 RC가 오르니 꾸준히 하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토익 700점을 달성한 이후여도 아직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하고, 또 토익이 아닌 다른 시험때문에 영어를 준비해야하지만, 토익을 준비하면서 예전에 갖던 영어라는 막막하고 막연한 부담감은 사라졌습니다. 그렇기에 토익공부를 한 시간은 제가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토익 700 달성할 수 있게 도와주신 LC 김성범 강사님, RC 김익겸 강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