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인강은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공부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인강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구입하고,

시간과 돈을 낭비했습니다. 이번에 토단비 800도, 많은 고민 끝에,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4주만에 700, 800을 올릴 수 있다는 문구와 여러 수강생들의 수강후기를 읽고 나서, 토마토 토익의 매력에 이끌렸던 것 같습니다. 물론, 100% 믿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재와 훌륭하신 강사님들의 강의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받아먹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학습기간부터 복습기간까지는 7/27~12/4 입니다. 주어진 130일 중에서, 70일이 넘는 시간을 낭비하고 말았습니다.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7월에 구매를 해 놓고, 10월 초까지 한번도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직장일과 여러가지 핑계 거리를 찾으며, 저 스스로가 토익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었나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힘들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공부해 보겠다고 결심했지만, 그 마음이 오래 가지를 않았습니다. 또 시간이 흘러, 10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이건 정말, 제가 생각해도 저 스스로에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노력도 해보지 않고, 끝낼수는 없다는 생각에, 재수강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를 드렸습니다. 환급기간 안에 재수강 신청을 하면, 1년을 더 수강할 수 있다는 소식에 정말 기뻤습니다. 그 후, 마음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제가 토단비 800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700점 이상의 점수가 필요하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자격증 시험에서, 기준이 되는 영어 점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토익공부는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제가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한 발자국 다가가는 과정이라는 것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되었습니다. 수강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급한 마음에 빠른 배속으로 수강하였지만, 핵강의를 통해 요점정리를 하였습니다.

LC 김성범 강사님의 강의는 간결하고. 매끄럽게, 중요 포인트를 정확하게 딱딱! 짚어 주십니다. 강사님의 부드럽고 매력적인 음색은 강의를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RC 김익겸 강사님의 강의는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RC 강의를 교회 오빠같이, 편하고 다정한 말투로, 적당한 유머를 가미시켜,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두 분의  강의는 저에게 있어서, 부담스럽고, 거부감이 들고, 어렵기만 했던 토익을 쉽게! 재미있게! 즐겁게! 저 스스로가 찾아서 공부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재수강할때는, 지금보다 더 능동적인 태도로, 일과 공부를 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수강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