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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공부 손뗀지 10년, 2달만에 875점 달성했네요.
작  성  자qkfxhqan***
학교(공대)를 졸업한지 10년이 넘은 직장인입니다. 개인적 필요에 의해 토익을 다시 공부 하게됐습니다.

학생 시절에 6개월 정도 토마토 토익 교재로 공부했고 당시에도 800 중반대 점수를 받았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토마토 토익 교재와 온라인 강의를 선택하게되었습니다.

시험이됐든 일상이 됐든 업무가 됐든 영어와 담 쌓은지 꽤 지난 시점에 다시 문법, 어휘, 듣기를 공부하고 향상시킨다는 것이 솔직히 귀찮고 힘들었습니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기억력도 문제였구요...
또 10년 전과 다르게 토익 유형도 바뀌었다는 것을 알고는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큰 틀에서 과거와 크게 다를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난이도도 학생 시절 체감했던 수준이었던 것 같구요.
시간 부족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네요. ㅎ

2개월만에 875점 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솔직히 학생 시절 6개월간 토익 공부에 올인했던 그 당시의 어렴풋한 기억들과 남아 있는 감들을 되살렸다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과거와 현재 공부 방법은 딱히 다를 것 없이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RC는 교재 내 문법 정리 내용을 꼼꼼히 정독했습니다.
문법은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했기에 정독하고 암기하고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익숙해지는 것 외에는 방도가 없습니다.

특히 문제 풀때는 강사분이 말씀하신대로 정답인 이유와 오답인 이유를 나름 최대한 생각하면서 오답 보기는 소거하면서 푸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이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답인 이유를 설명하다보면 다른 문제에서는 그 오답이 정답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한 문제를 풀어도 4문제를 푸는 효과를 볼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암기가 필요한 것들(어휘, 핵심 문법)은 거의 매일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기억력 때문에 하루 바짝 외우는 방식 보다는 매일 반복적으로 보면서 익숙해졌다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죽어도 안 외워지는 것은 과감히 버렸습니다. 만점이 목표가 아닌 이상...


LC는 반복 청취가 효과를 준 것 같습니다.
받아쓰기, 따라 말하기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반복 청취만 했습니다.
맞는 문제, 틀린 문제 모두 반복 청취하면서 내가 지금 들은 문장이 머리 속에서 어느 정도 정리되면 스크립트 보고 얼마나 정확하게 들었는지 비교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사실 듣기는 동일 문장을 두 번 이상 듣다보면 정말 쉬운 문장이었네라는 생각이 들만큼 그렇게 어려운 문장은 없다고 봅니다.
모르는 단어가 무더기로 등장한다면 그 땐 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몇 몇 개 들렸던 어휘들의 조합으로 답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듣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가 한 번만 들려주는 그 문장에 집중할 수 없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한 문장 단위로 반복 청취를 하다보면 이렇게 쉬운 문장을 왜 한 번에 못 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 문장은 더 집중해서 들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면서 집중력을 높인 것 같습니다.
집중력이 높아질수록 듣기 점수는 분명히 단기간 높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강사분께서 알려주는 팁들은 기본적으로 가져가야합니다.
의문사 질문에 YES/NO 대답은 오답 확률이 높다라던지, 나는 잘 모른다 뉘앙스의 대답이 대부분 답이다. 등 알라두면 든든한 팁들은 꼭 챙겨두세요.

RC/LC 기본 문법과 요령은 꼭 교재나 강의를 통해 100% 완료하신 다음 문제 많이 많이 풀어보세요!
물론 문제 풀이 수량도 중요하지만 RC는 정답/오답의 이유, LC는 들릴때까지 반복 청취에 집중력 염두하시구요!
이론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보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없어 고득점이 힘들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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