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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도, 공부 성향도 애매하다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전합니다!
작  성  자sonjihye***
인생 첫 토익에서는 385점을 받았어요. 비록 모의토익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고등학생 때 영어가 중상위권은 했던지라 그래도 500은 넘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어서 조금 충격이었죠. 하지만 토익이라는 게 그다지 당장 필요하지는 않아서 신경을 놓고 있었고, 그대로 3년이 흘렀어요. 3년만에 다시 공부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 처음에는 30만 원 주고 학원도 다녔는데, 원하는 점수에 턱없이 부족한 점수가 나왔더라고요. 한 학기가 흐르고 다시 방학이 됐는데, 어떻게 공부를 할지 너무 막막한 거예요. 학원에 다녀보니 학원 체질은 영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혼자 공부하자니 망하는 건 불 보듯 뻔하고. 마침 유튜버 햄튜브님이 토마토토익 광고를 하시더라고요. 그 광고만 믿고 무턱대고 신청했어요. 그리고 그 일은 여태까지의 올해 중 가장 잘 한 일이 됐고요.
하늘이 주신 선물인 망각이 그렇게 얄궂을 수가 없었어요. 분명 6개월 전에 학원을 다녔는데, 머리가 이렇게까지 잊어버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토익 공부한 내용을 거의 기억 못 하더라고요. 토단비800은 그런 애매한 상태인 분들에게 딱 맞을 것 같아요. 문법 설명을 듣다 보면 잊어버렸던 게 떠오르다가도 강사님께서 새롭고 쉽게 설명해주시는 덕분에 내용이 새롭게 재정립 됐거든요. to부정사니 접속사니 뭐니, 이해도 못하고 그냥 암기만 줄줄 하던 게 이해가 가면서 파트 5 문법문제는 기본적으로 다 맞고 들어가게 됐어요. 듣기도 애매하게 찍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솔직히 여기서 어떻게 더 올릴 수 있겠나 싶었는데 '귀가 트인다'는 게 어떤 건지 알게 됐어요. 강의를 끝내고 나니 파트 1은 기본이고 파트 2가 많아봤자 3개만 틀리는 거예요. 나중에는 처음 들어보는 팝송의 절반 정도를 알아듣더라고요. 강의를 들으면서 조금씩 좋아지니까 자신감도 붙어서 혼자서 하는 데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던 것 같아요.
다른 건 몰라도 RC가 80점이 올랐어요. 솔직히 기대 안 했거든요. 50점이라도 올릴 수 있으면 다행이지, 했어요. 워낙에 독해를 싫어하고, 또 보면 머리가 멍해지고 집중도 못 했는데, 꾸준히 강의를 들으면서 RC랑 친해지고, 또 강사님의 특급비법을 들으면서 하다보니 이젠 영어를 보는 게 두렵지가 않더라고요. 강사님께서 재밌게 얘기해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 그 묘한 개그욕심에 내용은 안 웃겨도 그냥 강사님이 재밌으셔서 웃으며 수업들었어요.
성적이 애매하게 안 오르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특히 600-700점대 분들께요. 단어만 열심히 외우면 900점까지 노릴 수 있는 강의입니다. 학원 오가는 시간이나 스터디도 싫고, 그렇다고 혼자 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신 분들께 딱 알맞을 것 같아요. 목표 점수를 달성했기에 이제 전 대학을 졸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학교도 안녕이고 토익도 안녕이에요! 하지만 영어에 재미가 붙어서 앞으로 더 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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