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답변 드린것처럼

______ + 명사의 경우 빈칸에는 명사도 들어갈 수 있고 ~ing 형태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빈칸은 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명사일 수도 있고, 형용사 역할을 하는 현재 분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명사 + _____ 의 경우,

동명사는 명사 뒤에 나란히 쓰이지 않습니다. 이해하신대로 충돌입니다. 이 경우 복합 명사가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해당 문제의 경우, 빈칸을 포함한 자리가 전체 문장에서 목적어 역할을 하므로 두 단어의 묶음이 명사를 이뤄야 하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따라서 두 단어가 하나를 이뤄 명사를 이루기 위해서 복합명사 형태이거나, 앞에 형용사역할을 하는 분사가 오거나, 동명사가 와야 하는데요.

해당 문제의 경우, 이미 앞에 명사가 있었으므로 빈칸을 단순 명사로 본것 입니다. (복합명사)

물론 아직 배우시지 않으셨겠지만, 과거 분사(p.p)의 경우, 뒤에서 명사를 수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대신 문맥상(해석상) 자연스러워야 가능합니다. 즉, 문장의 형태와 의미에 따라 상황은 계속 변합니다. 즉, 빈칸이 어떤 자리인지는 계속 변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것처럼 고정적인 상황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해당 문제의 포인트(목적어자리)에 의해 답을 찾는 것을 이해하시고,

다음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다양한 빈칸의 자리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쌓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