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성적과 비교:

아무것도 모르고 봤던 첫 시험에서는 780이 나왔었는데, 결과적으로 45점이 올랐어요!!

LC는 405->400 으로 한 문제 차이...이므로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ㅠㅠ

RC는 375->425 저번에 400 못넘겨서 충격받았는데, 다행히도 점수가 올랐네요 ㅎㅎㅎ

아직 만족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점수지만 어쨌든 점수가 올랐다는 데에 의의를 두려구요!

신토익에 대한 후기

- 체감 난이도 :

LC는 정말정말 당황스러웠어요. 팟2가 흔들리니까 적잖은 충격이 오더라구요 ㅠㅠ

풀면서 팟1은 무난하다는 생각, 팟2는 '?!!이게뭐지??'했고, 팟3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지만 변별력 있는 정도네 하고 생각했어요. 팟4는 팟3에 비해 쉽게 느껴졌구요!

RC는 문제 푼 순서가 7-5-6 이라서 순서대로 말하자면,

트리플 지문 문제는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았어요! 다만 제가 시간 안배에 실패해서 ㅠㅠ 팟5를 20분 남은 시점에 풀기 시작했다는게 문제였죠 ㅠㅠ 그래도 끝까지 다 풀었는데, 시험장 나오면서 '아 팟6 풀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하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진정하고 풀면 맞췄을 어법 문제를 몇 개 놓친 것 같았거든요..ㅎ...

총평을 정리하자면, 적당히 변별력 있었고, 신유형에 겁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점수가 오를 정도였으니까요!

- 어려웠던 점 :

공부하면서 전혀 애먹어본적 없었던 팟2가 답 고르기 너무 힘들었어요. Wh- 워드 문제가 많이 줄어든게 큰 요인인거 같아요. 호주 발음 나올 때 놓친걸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했는데, 그걸 못써먹은게 넘나 슬픔..ㅠㅠ

팟3의 경우 중간에 놓치면 다음 문제에도 지장을 주니까 긴장하고 풀었는데, 처음엔 적응이 잘 안되더라구요. 몇 세트 풀고 나니까 좀 적응이 됐는데, 연습이 부족했나봐요.

이거 열심히 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팟5 어휘 문제 맞추려면 정말 단어 소홀히 하면 안되겠구나 싶었어요..ㅠㅠ그리고 독해력 탄탄한 사람이 상당히 유리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앞으로의 학습계획 :

가장 많이 한 생각이, 기초를 무시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어요 ㅋㅋㅋ 당장에 문제 풀이 하는 것도 물론! 시험을 위해서는 중요한 과정이지만, 그 동안 건방지게 기본서를 안하고 뛰어넘을려고 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학 한 겸 해서

1. 단어장 한 권

2. 문법서 한 권

최대한 빨리 진도 빼고, 그 다음에 문제 풀이에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풀면서 이게 맞는건가 싶어서 주저하거나 잘못 해석한거 같다는 생각이 든 문장이 좀 있었거든요!

결국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러면 기초가 탄탄해야..ㅠㅠ 그래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서 두 달 이상 투자하게 될 것 같아요.

 2학년 토익이 도움이 된 내용 , 혹은 신토익 대비에 어떤점이 도움이 될 것 같은지

토익이 신유형으로 바뀐다는 이유로 겁먹고 있다면 2학년 토익을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1.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하는 단어와 문법을 출제 유형에 적응하기 쉽게 알려줍니다. '기본서'에 걸맞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토익이라는 시험에 수험생이 적응하기 쉽도록 유형화 해서 정리해놨어요. 상황별로 등장할 수 있는 표현, 출제 포인트에 따라 분화 해 놓은 어법서가 실제 시험장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됐어요.

2. 한 권의 책을 독파하는 지구력이 크게 소모되지 않아요! 여타 기본서들의 두께에 눌려서 공부를 시작하는 데에 엄두도 못 낸 분들이 많을 거에요. 저도 그랬어요 ㅋㅋ.. 그런데, 이 책은 4권의 책으로 분권되어 있기 때문에, '아 슬슬 공부하기 힘들어지는데?' 싶을 때 쯤에 한 권이 끝나요! 그래서 여러 권의 책을 독파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구요 ㅋㅋㅋㅋㅋ동시에, 꼭 학습해야 할 것들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어떤 공부를 하던지 한 권을 끝까지 끝내는거랑 여러 권을 절반씩 보는거랑 차이가 엄청나요. 물론 전자가 훨씬 남는게 많습니다.

3. 신토익 유형을 미리 접해보고, 문제 풀이 접근법도 배운 다음에 시험장 시뮬레이션도 해볼 수 있게끔 Actual test까지 있다는 게 2학년토익을 기본서로 선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인 것 같아요. 여러 권의 책을 사면 무거운 것도 무거운데, 아무래도 돈이 많이 깨지잖아요 ㅠㅠ 여러 책을 서점에서 고민해가면서 살 필요 없이, 2학년토익만으로 모든 학습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다고 느꼈어요.